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 라부안과 버진 아일랜드.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선 그 매력에 푹 빠져볼 준비 되셨나요?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 작년 이맘때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피해 무작정 떠난 여행지가 바로 라부안과 버진 아일랜드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그냥 비행기 싼 곳 찾다가 우연히 고른 곳이었는데요. 다녀오고 나서는... 와,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더라고요. 그 푸른 바다와 여유로운 공기,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까지. 제가 직접 경험한 꿀팁과 시행착오, 그리고 꼭 챙겨야 할 정보들을 이 글에 모두 담아봤어요. 여러분의 여행이 저보다 10배 더 알차고 즐겁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했으니, 찬찬히 함께 떠나보시죠!
라부안 & 버진 아일랜드 가는 법
라부안은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 섬 서쪽에 위치한 조용한 섬이에요. 일반적으로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국내선을 타고, 거기서 다시 라부안행 비행기로 환승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하죠. 항공편은 저가항공도 많아서 미리 예약하면 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버진 아일랜드는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령 지역으로, 라부안과는 거리가 멀지만 비슷한 휴양지라는 점에서 묶어 소개할게요. 미국 본토에서 세인트토마스를 경유하거나, 푸에르토리코에서 페리를 타는 방법이 있어요.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날씨
| 지역 | 최적 여행 시즌 | 주의할 기후 | 
|---|---|---|
| 라부안 | 3~9월 (건기) | 11~1월 폭우 가능성 | 
| 버진 아일랜드 | 12~4월 (건조하고 맑음) | 6~11월 허리케인 시즌 | 
현지에서 꼭 알아야 할 팁
- 라부안에서는 현지 화폐인 링깃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일부 상점은 카드 결제가 제한적이에요.
- 버진 아일랜드는 미국령이라 미국 달러 사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세금과 팁 문화도 미국식으로 적용된다는 점 유의!
- 두 지역 모두 밤에는 벌레가 많아서 모기 퇴치제는 필수입니다. 특히 정글 트레킹 시에는 더욱!
라부안 & 버진에서 꼭 해야 할 것들
라부안에 간다면 반드시 '라부안 해양공원'에서 스노클링을 해보세요. 투명한 바닷물 아래 산호와 열대어를 직접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섬 곳곳에 있는 면세점 쇼핑도 은근히 꿀입니다. 버진 아일랜드는 뭐니 뭐니 해도 요트 투어가 최고죠. 특히 선셋 크루즈는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예요. 세인트존에서는 트래킹하며 바다 전망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개인적으로는 버진고르다 섬에서의 해변 피크닉도 추천드려요!
예산 짜기 & 환전 요령
| 구분 | 라부안 (1인 5일) | 버진 아일랜드 (1인 5일) | 
|---|---|---|
| 항공권 | 약 50~100만원 | 약 120~200만원 | 
| 숙박 | 1박 3~7만원 | 1박 10~25만원 | 
| 식비 & 기타 | 하루 약 2~4만원 | 하루 약 4~7만원 | 
짐싸기 체크리스트
- 여권, 항공권, 호텔 바우처 출력본
- 모기 퇴치제, 휴대용 선풍기, 방수팩
- 스노클링 장비 or 워터슈즈
-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 USD & MYR 현금 소량, 국제카드
- 휴대폰 방수 케이스, 멀티 어댑터
네,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이라 혼자 다녀도 안전해요. 다만 밤늦게 외진 곳은 피하세요.
숙소는 중심가 근처로 잡고, 주요 관광지는 낮 시간대에 이동하는 게 좋아요.
미국령 지역이라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좌측통행이라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해요.
차량은 좌핸들이고 왼쪽 주행이에요. 길은 좁은 편이라 속도는 항상 천천히!
공식 언어는 말레이어지만, 대부분의 상점과 호텔 직원들은 영어를 잘 구사해요.
기초적인 여행 영어만 알면 큰 문제 없이 소통 가능해요.
현지 병원 이용 시 보험 없이는 비용이 꽤 높기 때문에 가입을 추천해요.
해외여행자보험은 카드사 무료 제공도 있으니 출국 전 체크하세요!
관광지나 숙소에는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지만, 속도는 기대보다 느릴 수 있어요.
유심 or 포켓와이파이 사전 예약 추천! 공항 수령이 가장 편해요.
라부안은 말레이식 향신료 음식이 많고, 버진은 해산물과 미국식이 주류예요.
향신료에 민감한 분은 라면이나 즉석식품을 챙기는 것도 좋아요.
라부안과 버진 아일랜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곳들.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준비 없이 갔다가 오히려 그 자유로움에 푹 빠졌달까요. 여러분도 이 글을 참고해 더 알찬 여행, 더 여유로운 휴식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다녀오신 분들 있다면 댓글로 꿀팁 나눠주시면 더더욱 환영입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찾아올게요. 우리, 여행으로 연결된 사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