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여행 둘째 날, 진짜 미친 듯이 맛있었던 후난요리 집을 발견했어요. 그 이름도 강렬한 ‘페이다추(费大厨)’!
안녕하세요 여러분! 상하이 여행 둘째 날이었던 그날, 비가 살짝 흩날리는 거리에서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후난요리 맛집, 페이다추(费大厨)! 사실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와... 진짜 한 입 먹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더라구요. 저처럼 매콤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완전 찰떡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해 2일차의 하이라이트, 바로 페이다추의 후난요리를 총정리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메뉴부터 분위기, 추천 조합까지 빠짐없이 담았으니 상하이 여행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목차
페이다추의 위치와 분위기
페이다추는 상하이 중심가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저는 난징루 근처에서 묵었는데 도보 10분 거리에 있더라구요. 입구는 살짝 허름한 느낌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반전 매력이었어요. 딱 '중국의 뉴트로'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위기랄까? 조명도 따뜻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 있어서 혼밥도 부담 없고, 단체 손님도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구조였어요. 물론 저처럼 여행자들보다는 현지 젊은 커플이나 회사원들이 많았고요!
인기 메뉴 맛 평가 (테이블 정리)
이 집은 후난요리 전문답게 메뉴 대부분이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 위주에요.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 5가지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해봤어요!
| 메뉴 | 맛 평가 | 추천도 | 
|---|---|---|
| 꿔바로우 (과유육) | 바삭+쫀득, 달콤매콤의 정석 | ★★★★★ | 
| 마라닭날개 |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알싸함 | ★★★★☆ | 
| 샤오미펀 (쌀국수) | 국물 맛이 깊고 감칠맛 대박 | ★★★★★ | 
| 차가운 오이무침 | 매콤+새콤 조화로 입가심 딱! | ★★★★☆ | 
| 훈제두부볶음 | 불향 가득! 건강한 느낌 | ★★★☆☆ | 
가장 맛있었던 메뉴 조합 추천
개인적으로 ‘이 조합은 꼭 드셔야 합니다!’ 하고 외치고 싶은 최강 맛 조합을 정리해봤어요.
- 꿔바로우 + 차가운 오이무침: 달고 매콤한 튀김과 상큼한 오이의 완벽한 조화
- 마라닭날개 + 샤오미펀: 얼얼함을 국물로 달래주는 밸런스
- 훈제두부볶음 + 생맥주: 불향과 시원한 맥주의 찰떡궁합
진짜 후난요리의 특징은?
후난요리는 매운 맛으로 유명한 쓰촨요리보다도 더 공격적인 매운맛을 자랑해요. ‘맵고, 짜고, 불맛’이 세 박자 고루 들어가죠. 특히 페이다추는 고추기름을 아낌없이 써서 요리마다 입술이 얼얼해질 정도였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계속 손이 가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도 적응되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후난식 요리는 향채(고수, 마늘잎 등)를 많이 써서 풍미가 강하고, 절인 야채나 발효된 장류를 자주 사용해 감칠맛이 진해요. 한마디로, 중독성 쩌는 맛!
가격대와 서비스는 어땠나 (테이블 포함)
솔직히 말해서 페이다추는 ‘가성비 맛집’은 아니에요. 대신 ‘가심비 맛집’으로는 강추! 깔끔한 인테리어, 빠른 서비스, 맛의 완성도까지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에요. 아래에 제가 먹은 음식들과 대략적인 가격대를 정리해봤어요.
| 메뉴명 | 가격 (위안) | 한화 환산 (약) | 
|---|---|---|
| 꿔바로우 | 58元 | 약 10,800원 | 
| 샤오미펀 | 32元 | 약 6,000원 | 
| 마라닭날개 | 45元 | 약 8,400원 | 
현지인처럼 즐기는 팁과 주의사항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생존 팁 몇 가지 공유할게요. 이거 알면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 입장 전에 번호표 뽑고 웨이팅 필수! 저녁 시간엔 대기 30분 기본이에요.
- 기본 제공되는 찻물은 그냥 패스하고, 생수나 맥주 따로 주문하는 게 좋아요.
- 중국어 메뉴판만 있으니, 사진 보여주거나 '点评' 앱에서 이미지 검색 추천!
공식적으로는 예약이 어렵지만, 평일 낮 시간에는 비교적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해요. 주말엔 웨이팅 각오하셔야 해요!
점심 식사 마감 직전(오후 2시쯤)이나 저녁 오픈 직후(5시 반쯤)에 방문하면 여유 있게 입장할 수 있어요.
네, 바 형태 좌석도 있고 직원들도 눈치 안 줘요. 저도 혼자 갔는데 완전 편했어요.
오히려 혼자 먹는 손님이 많아서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응대해줍니다. 부담 1도 없어요!
전 개인적으로 샤오미펀에 한 표! 국물이 진짜 미쳤어요.
매운 맛을 살짝 중화시켜주는 깊은 국물 맛, 후회 안 해요 진짜!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기본 휴지도 구비돼 있고 청소도 자주 하더라구요.
현지 식당이라고 무조건 불결할 거란 편견은 버려도 됩니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중국 현지 신용카드나 알리페이, 위챗페이는 당연히 가능해요. 해외카드는 매장마다 다르니 확인 필요!
현금 소량이나 유니온페이 준비해두면 안전합니다. 미리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없어요 😂 하지만 사진이 많은 메뉴라서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사진과 한자만으로도 충분히 메뉴 선택 가능하니, 당황하지 마세요!
상하이 여행의 두 번째 날, 페이다추(费大厨)에서의 한 끼는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현지의 매운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또는 색다른 중국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만큼 좋은 선택은 없을지도 몰라요. 여행은 결국, 맛있는 음식과의 만남이잖아요. 여러분도 언젠가 이 곳에서 저와 같은 감탄을 하게 되길 바래요. 혹시 다녀오셨다면 댓글로 후기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경험도 궁금하니까요 :)